고려대 허태균 교수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

한수원 한빛본부가 주최한 제1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에 참석한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한빛본부가 주최한 제1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에 참석한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한수원 한빛본부가 주최한 제1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은 22일 영광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과장·교수로 재직 중인 허태균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을 주제로 강의했다.

허 교수는 방송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고, 주요 저서로 ‘가끔은 제정신’, ‘어쩌다 한국인’을 출간한 전문 명강사이다.

서구․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객관적인 관점으로 한국을 재해석하며 강연을 시작한 허 교수는 ‘과연 우리는 집단주의인가?’에 대해 의문을 던지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인은 주체성과 관계성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민족임을 역설했다.

또 그는 강연 중간에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양방향 소통을 보여줬다.

강연을 들은 한 지역민은 “한국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특강에 참석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강연이 모두 끝난 뒤, 허 교수는 “영광에서 강연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강연에 집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인문학 특강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한수원 한빛본부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 한빛본부는 이번 인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올해 총 4회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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