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에 1000만원 기탁…부산대병원에 승강기 기증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대표(오른쪽)와 제프리 존스 RHMC코리아 회장이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서 승강기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대표(오른쪽)와 제프리 존스 RHMC코리아 회장이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서 승강기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 박양춘)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티센크루프는 부산광역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는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센터에서 보호종결 및 퇴소를 준비 중인 만 18~2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와 심리치료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티센크루프는 특히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아동의 상담 및 종합심리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권영복 지방서비스본부장, 하동수 부산지사장 등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임직원 4명은 지난 22일 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티센크루프의 부산 지역 사회공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상반기 완공 예정인 양산 부산대병원의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는 승강기 1대를 공급 및 설치까지 완료했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중증질환으로 장기간 입원 및 통원을 해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면서 치료에 집중하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티센크루프가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티센어린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티센어린이’는 어린이 및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현재까지 전국 9개 유관시설을 후원했으며, 2017년 포항 지진 때는 피해를 입은 아동복지시설에 사내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 5000여만원을 전달했다.

박양춘 티센크루프 대표는 “독일에 본사를 둔 외국계 기업이지만 부산 지역에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만큼 지역사회 공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와 같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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