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제 3회 감동의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우수 마라토너에게 시상하고 있다.
S-OIL이 ‘제 3회 감동의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우수 마라토너에게 시상하고 있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0일 서울 여의도 둔치 한강공원에서 ‘제3회 감동의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봉주 장애인 감동의 마라톤 선수 단장을 포함해 장애인과 동반 주자, 비장애인 참가자 등 약 1600명이 하프(21㎞), 10㎞, 5㎞ 단축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이번 대회의 성적 우수 장애인 중에서 올해 11월 3일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 마라톤대회의 ‘장애인 감동의 해외마라톤’ 참가자를 선발하고 하프 코스 비장애인 부분 남녀 각 1위 선수들에게는 이스탄불대회에서 장애인 동반 주자로 참가할 자격을 제공한다는 전언이다.

S-OIL은 장애인들의 도전정신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재활스포츠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장애인 마라톤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 감동의 해외마라톤’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들이 해외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해외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감동의 마라톤 참가를 계기로 많은 분이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S-OIL은 감동의 마라톤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