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기업인 파인테크닉스(대표이사 김근우・사진)는 현재 선두인 LED조명 조달시장 순위를 연말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회사의 강점인 완벽한 사후관리,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틈새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파인테크닉스는 LED조명 도입시기인 2009년부터 전 품목의 LED조명을 개발·생산했고, 현재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조달청 나라장터 매출 순위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LED조명 업체다.

LED조명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전 부품을 직접 설계·생산하기 때문에 제조기술력, 품질관리 능력이 타사 대비 월등히 앞선다.

또 자체적인 사후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해 불량이 접수되면 24시간 이내 대응이 가능해 고객 신뢰도 또한 높다.

국내 LED조명 조달시장은 제조업체 수 과포화, LED조명 보급률 증가 등의 이유로 지난해부터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인테크닉스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각자의 전력을 다해 뜻을 함께 모으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의 ‘사석성호 집사광익(射石成虎 集思廣益)’을 올해 회사 슬로건으로 정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특수조명,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하는 등 틈새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병원과 대형 공공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LED살균조명을 설치,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로조명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전 품목 조달우수제품을 취득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파인테크닉스는 높은 광효율뿐만 아니라 조사면의 균조도, 에이밍 편리성, 원거리 조사 등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 고성능 투광조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타사 대비 효율, 가격, 설치편의성 등 삼박자가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인테크닉스는 국내 조달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시장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건설사에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꾸준히 납품 실적을 쌓아, 민수시장과 조달시장의 매출구조를 안정적으로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관계사인 파인디앤씨의 옥외피난계단 시스템과 파인이엠텍의 ESS시스템을 LED조명과 결합하는 등 전 계열사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건설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이 기업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뿐만 유럽의 슬로바키아, 중남미의 멕시코와 브라질, 동남아의 베트남과 인도 등에 추가적으로 현지거점을 마련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스리랑카에서도 대규모 가로등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추후 아프리카, 동유럽 등의 이머징 마켓에도 거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이사는 “현재 조달청에 등록된 LED조명업체만 1000여개가 넘는 등 경쟁이 과열된 상태”라면서 “시장은 이미 도입단계를 넘어 보급안정 단계에 들어왔다. 국가 기관의 LED보급률도 상당 부분 올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조달청에서 이에 맞는 수급전략과 운영제도를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인테크닉스의 LED 투광등.
파인테크닉스의 LED 투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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