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6곳(부산·서울·대구·광주·인천·대전)이 모인 가운데 ‘도시철도 안전사고조사 협의회’를 구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운영기관들은 ▲도시철도 사고조사기법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주고받는 한편, ▲철도사고가 발생할 시 우수한 전문조사관을 투입하고 상호 교차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 주관 점검 시 지적사항 및 대책을 공유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의회를 구성한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을 주도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시철도 운영기관 6곳을 직접 방문해 협의회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도시철도 안전사고조사 협의회 정기회의를 주관한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전국 도시철도 기관이 한데 모인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에 관한 전문성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산국제불꽃축제에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안전 전문가를 초빙하고, 안전 전반에 대한 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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