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사진: MBC)

전 연인 관계 가수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 황하나가 마약 논란을 두고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박유천은 황하나가 경찰 조사 중 언급한 연예인 A씨의 마약 권유 및 강제성 논란에 대해 결백을 호소, 자신과는 무관함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은 황 씨가 경찰 조사 당시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인물로 박 씨를 지목한 사실을 확인, 이에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한 매체 '일요시사'는 황 씨의 마약 혐의는 이미 여러 차례 불거졌으나 그녀가 경찰 수사망이 좁혀올 때마다 머리를 염·탈색, 왁싱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모발로 검출되는 마약 흔적을 지우려고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황 씨는 지난해 자신의 SNS에 '탈색 2번과 염색을 했다'라는 글을 업로드 했으며 동일 날짜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그녀의 마약 혐의에 대해 발부된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실이 확인됐다.

심지어 박 씨 역시 최근 앨범 및 콘서트 등의 준비로 지난달까지 여러 차례 탈색과 염색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져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현재 황 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 이어 박 씨를 공범으로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박 씨는 계속해서 결백을 호소하고 있어 향후 해당 논란이 어떤 진실을 드러내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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