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료전지(대표 전영택)가 발전소 설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의 안전성과 환경성을 입증했다.

인천연료전지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두산퓨얼셀은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기관에 연료전지에 대한 기술자문 용역을 의뢰했다. 인천연료전지는 11일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기관이 수행한 이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수소는 화재 위험도가 매우 낮으며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석탄, 복합화력 발전소 대비 유해물질이 거의 없는 친환경 신에너지 설비임이 입증됐다.

특히 두산퓨얼셀이 공급하는 인산형연료전지(PAFC; Phosphoric Acid Fuel Cell, 모델명 M400)는 배기가스 관련 해외공인인증기관(CARB, 캘리포니아 대기규제기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으며, ANSI(미국 표준규격협회) 및 CSA(캐나다 표준규격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안전성 역시 확인됐다.

이 용역보고서에 따라 M400 연료전지는 국내외에서 입증된 안전성과 환경성을 바탕으로 향후 도심형 분산전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영택 대표는 “용역보고서를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해 일부 지역주민이 제기하고 있는 의구심을 해소할 것”이라며 “연료전지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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