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LED 신개념 청정기술…빛으로만 유해세균 99.9% 살균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 락앤락의 미니공기청정기 (사진=락앤락)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 락앤락의 미니공기청정기 (사진=락앤락)

서울반도체와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 혁신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를 락앤락의 미니공기청정기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화학성분 없이 오로지 빛으로만 대장균,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는 신개념 청정기술이다. UV와 반응해 유해균을 분해하는 물질인 TiO2(Titanium Dioxide·이산화티타늄)를 세라믹에 코팅해 광촉매에 적용한다. 운전자의 건강에 해로운 차량 내부 먼지, 습기 찬 매트 탓에 번식한 바이러스균을 제거하고 냄새를 탈취한다.

또, 기존 공기청정기는 일반 활성탄 필터를 이용해 세균 및 냄새를 단순 포집하고 일정 시기마다 교체해야 하지만 락앤락 미니공기청정기에는 바이오레즈 UV LED 기술을 적용한 광촉매필터를 장착해 필터교체 없이 끓는 물에 20분간 소독하면 된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영업본부 부사장은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적목한 UV LED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제우주정거장에 적용한 청정기술"이라며 "수은을 함유한 기존 UV램프보다 안전하고 공기청정 및 탈취 뿐 아니라 수질정화, 피부질환 치료, 경화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레즈 UV LED 원천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 자회사인 미국 UV LED 전문기업 SETi (Sensor Electronic Technology)가 일본 NITRIDE Semiconductor Co.,Ltd.와 공동 개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혁신기술을 더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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