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기업과 양방향 신뢰관계 구축 노력

트리나솔라가 충남 태안군에 설치한 14.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트리나솔라가 충남 태안군에 설치한 14.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트리나솔라(Trina Solar)는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태양광 시장인 한국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트리나솔라는 1997년 설립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중국 최초의 태양광 기업 중 하나로 2017년 연말 기준 전 세계에 32GW 이상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 세계 최대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 중 한 곳이다. 강력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듈, 에너지 저장 및 스마트 유지보수(O&M)을 포함한 태양광 종합솔루션을 개발·출시했다. 소비자를 위한 원스톱 시스템 통합 솔루션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개발, 금융, 설계, 건설, 및 O&M을 제공한다. 2017년 말 기준 2GW급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Ku Jun-Heong 트리나솔라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 선임 영업이사는 “한국과 관계는 1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갑니다. 태양광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같은 한국 대기업 그리고 당사 공급망에서 선도적인 태양광 재료 제작기업인 OC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관계에 대해 정기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을 포함한 양방향 신뢰 관계라고 표현했다. 한국은 신기술을 잘 흡수하는 국가이며, 정부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리나솔라는 한국 파트너사와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적인 태양광제품을 제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을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태안군에 14.5MW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했고, 충청북도 영동군에도 500kw급 옥상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태양광이 가장 간편한 재생에너지원으로서, 에너지 믹스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대구와 부산 등 남부지방 인근 지역은 태양광 잠재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태양광 데이터 제공 업체인 솔라지스(Solargis)에 따르면 대구와 부산은 호주 멜버른이나 시드니와 비슷한 수준의 햇빛 자원이 있다. 또 한국의 도시들이 같은 양의 햇빛을 가진 지역 중 통상 더 시원해 태양광 모듈이 비교적 효율적으로 가동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Ku Jun-Heong 영업이사는 “트리나솔라는 상업 및 산업용(C&I) 태양광 발전설비를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며 “당사 재정 지원, 제품 및 내구성 보증, 성능은 국제적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같은 비용을 투입했을 시 큰 수익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소유한 시민 협동조합도 트리나 솔라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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