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서악동 본사서 비보이-힙합, 통기타 공연, 체험행사 준비

지난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앞 흥무로 벚꽃이 만개한 전경.
지난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앞 흥무로 벚꽃이 만개한 전경.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30~31일 양일간 경주시 서악동 본사 야외 특설무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2019 코라드 벚꽃음악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2017년 8월 경주시 서악동 신사옥에 입주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라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벚꽃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 벚꽃음악회는 공단 창립 10주년 특별공연을 포함해 이틀간 ‘코라드에서 추억과 낭만을 만들자’, ‘참여와 소통, 신뢰를 생각하자’, ‘밝은 내일을 약속하자’ 등 총 4개의 주제로 나누어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힙합 팀인 익스트림 크루의 특별공연 외에도 경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통기타, 매직팀 공연, 지역 음악동호회와 지역 가수 초청공연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30일 오후 2시에는 공단 창립 10주년 특별공연으로 비보이 세계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수차례 차지한 ‘익스트림 크루’의 비보이-힙합 파티를 비롯 벚꽃 통기타 라이브, 퓨전국악, 한국무용, K-POP 커버댄스, 마술 쇼 등이 마련된다. 오후 5시에는 하모니카 연주, 일루션 매직쇼, 통기타 공연이 열린다.

31일 오후 2시에는 ‘다함께 봄노래를’ 공연, ‘행운선물 대잔치’ 행사, 댄스 공연,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5시에는 통기타 공연, 저글링쇼, 트로트 가수 공연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연다. 음악회 기간 중 캐릭터 배우와 키다리 삐에로는 풍선 등을 나누어주며, 포토존과 행사 참석 인증 사진을 찍어 공단이 운영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면 추첨해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단 직원들은 코라드 홍보관 안내와 길거리 홍보 등을 하면서 안전한 방폐물 관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는다. 또 공단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옥상 산책로, 옥외주차장, 화장실 등을 개방한다.

공단 신사옥 인근 흥무로와 김유신 장군묘 일원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다. 공단 신사옥 옥상에서는 흥무로 일원 벚꽃길과 경주 남산, 토함산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09년 방사성폐기물 발생자와 관리자를 분리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지난 22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3년 사명 개정, 2014년 방폐물 1단계 처분시설 준공, 2015년 방폐물 최초 처분, 2017년 경주시 서악동에 신사옥을 마련하는 등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