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일반 판매 LPG 차종 구매·전달식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2.0 LPe’가 LPG 자동차 일반판매 허용 이후 국내 1호 일반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차는 SM6 2.0 LPe를 구매한 1호차의 주인공으로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이 선정돼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르노삼성자동차 수서대리점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김 협회장은 “SM6 LPG차는 수소 및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기 전까지 미세먼지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적은 배출가스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처럼 세제 지원이나 보조금 같은 정부 지원 정책으로 LPG차가 늘어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상무)은 “LPG 일반판매의 포문을 연 첫 모델로 SM6 LPe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르노삼성차는 중형 세단과 대형 세단, 그리고 조만간 선보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LPG 라인업을 갖춘 유일한 국산차 브랜드로서 LPG차 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26일부터 SM6 2.0 LPe와 SM7 2.0 LPe 등 LPG 모델 일반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일반판매용 SM6 2.0 LPe는 SE, LE, RE 등 3개 트림으로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 GDe 대비 트림에 따라 130만~150만원 가량 낮은 가격대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