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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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임혜령 기자]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모님이 살해된지 만 20여 일 뒤 발견됐다.

18일 경찰측은 실종됐던 이희진의 친부 ㄱ 씨와 친모 ㄴ 씨 주검을 발견, 살해범 ㄷ 씨를 붙잡은 상태임을 전했다.

지난달 말일부터 소식이 끊겼다던 ㄱ, ㄴ 씨는 약 20일 여일 뒤 각각 창고지서 방치됐던 가전제품과 집 안 옷장서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발견된 것. 살해범 ㄷ 씨는 시체를 숨긴 뒤 그대로 오억 원을 탈취해 몸을 숨겼다.

경찰관계측은 사건과 관련해 당시 현장 근방에 있던 폐쇄회로를 확보해 수상한 남성 넷을 파악, 현재 붙잡은 ㄷ 씨 외의 피의자 소재 파악에 주력 중이다.

앞서 이 씨는 주식컨설트계서 입지를 다진 유명인사로 통했으나 불법적인 거래행위로 수감된 상태다.

이에 이 씨는 부모의 장례를 위해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ㄷ 씨는 ㄱ 씨와 이천 만 원 정도의 채무가 있었음을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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