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진주본원 전경.
KTL 진주본원 전경.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이하 KTL)이 혁신성장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TL은 늘어나는 4차산업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전략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잭을 재편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원장제를 신설하고 직속 전담사업조직도 확충해 남부지역 산업벨트(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권)의 고객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KTL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사업전략 기능을 대폭 확충했다.

KTL은 최근 시험인증 시장의 성장과 정책환경의 변화로 5년간 예산규모가 1.5배 증가(2013년 1186억 → 2019년 1786억)하고 정규직이 2.5배 증가(2013년 380명 → 2019년 942명) 등 외형적 성장을 이룩했다.

그러나 매년 재무적자가 발생하는 등 사업의 부가가치는 크게 성장하지 못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인력을 연계하고 사업전략 기능을 강화해 기관 전체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KTL은 칸막이식 시험인증 사업구조를 융복합기술과 4차 산업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혁신한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인증산업본부를 ‘BK 전략본부’로 재편하고 사업전략센터, 고객지원총괄센터, 글로벌마케팅센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본부별로 미래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개발을 위한 디지털사업개발센터, 의료기기연구센터, 환경사업개발센터, 표준사업개발센터 등 전담 사업개발조직을 확충할 계획이다.

4차 산업관련 융복합 첨단 시험평가사업을 수행하는 조직도 수요에 맞게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KTL은 또 2015년 본원이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정체된 남부권 사업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부원장 직제를 신설, 각 본부에 흩어져 있던 남부지역 특화사업을 부원장 직속으로 배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부의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시스템 융합본부를 시스템 에너지본부로 전환하고, 전사 에너지 분야의 시험과 연구업무를 집적화해 통합 수행한다.

KTL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KTL이 지난해 말 새롭게 수립한 2025년의 비전인 ‘Beyond Korea No.1(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TL)’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L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조치도 함께 단행했다.

※〈신규보임〉24명

◆ 부원장급

▲ 부원장 박정원

◆ 본부장급

▲ BK전략본부장 강준구 ▲ 환경기술본부장 고영환

▲ 감사부장 김선호

◆ 실/센터장급

▲ 항공국방신뢰성센터장 유상우 ▲ 환경기기센터장 김수진

▲ 고객지원총괄센터장 이보영 ▲ 재료기술센터장 신현규

▲ 신뢰성평가센터장 김병로 ▲ 산업융합기술센터장 김성민

▲ 디지털사업개발센터장 김진용 ▲ 방폭기술센터장 민영승

▲ 수질교통환경센터장 김광구 ▲ 환경설비센터장 박인출

▲ 환경평가센터장 홍길환 ▲ 기계역학표준센터장 문재택

▲ 전기전자표준센터장 이시우 ▲ 공업물리표준센터장 유동훈

▲ 프로세스정보화실장 박세훈 ▲ 우주부품기술센터장 김경희

▲ 철도부품평가센터장 박진규

◆ 팀장급

▲ 품질경영팀장 박제준 ▲ 서울고객지원팀장 이용득

▲ 경기고객지원팀장 이영숙

※〈전보〉15명

◆ 본부장급

▲ 경영지원본부장 전창철

◆ 실/센터장급

▲ 정책기획실장 송현규 ▲ 서울분원경영지원실장 김기석

▲ 경기분원경영지원실장 이정태 ▲ 기계소재기술센터장 송준광

▲ 산업기술표준센터장 김기만 ▲ 창원기업지원센터장 최문석

▲ 사업전략센터장 김태영 ▲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기석

▲ 인증관리센터장 윤종학 ▲ 소프트웨어평가센터장 조원준

▲ 의료기기심사센터장 박호준 ▲ 환경사업개발센터장 전용우

▲ 표준사업개발센터장 송상훈 ▲ 복합형상표준센터장 유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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