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 현대리뉴어블랩 태양광 발전소에 첫 서비스 상용화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한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과 전력생산 지원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REDi)가 개발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SUNDY M).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레디(REDi)가 개발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SUNDY M).

블록체인 기술 기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업체 레디(대표 이동영)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SUNDY M) 구축 확대에 나선다.

레디는 올해 현대리뉴어블랩이 국내에 추가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6개)에 자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레디는 올해 1월부터 현대리뉴어블랩의 태양광 발전소 4곳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소 운영과 전력 생산을 지원해왔다.

현대리뉴어블랩은 현대종합상사가 2017년 10월 설립한 독립법인이다. 태양광 투자 개발 및 발전소 운영을 통해 현대종합상사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리뉴어블랩의 모회사인 현대종합상사는 유럽, 북미, 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에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제품을 공급한다. 국내에서는 현대리뉴어블랩이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레디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소비량, 유지보수비 등 각종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관리하는 ‘레디 인프라넷(REDi Infranet)’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는 레디 인프라넷 서비스의 일부 기술을 적용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SUNDY M)’을 국내 현대리뉴어블랩 태양광 발전소에 구축했다.

레디 측에 따르면 해당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발전량과 소비량, 유지보수비, 발전효율저감 상태 등 발전소의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전력생산을 지원한다.

특히 고장 여부, 소모성 부품 교환주기 등 발전소 전력생산에 문제가 되는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측해 신속한 AS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이동영 레디 대표는 “현대리뉴어블랩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사업개발 및 금융조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레디는 향후 추가로 건설되는 현대리뉴어블랩의 태양광 발전소에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전력생산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리뉴어블랩은 현재 전라북도 완주, 충청남도 논산 등지에서 4개의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6개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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