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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기회로…가전업계, ‘먼지’ 마케팅 활발
공기청정기 판매량 700% 증가, LG전자 사은품으로 스타일러 증정
로라스타가 출시한 최초의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진 가운데 가전업계가 미세먼지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들을 내놓고 있다. 제품 발표행사에서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강조하는가 하면, 최근 눈에 띄게 확대된 제품 판매량을 발표하거나 다른 군 신제품 판매에 미세먼지에 맞춘 제품을 사은품처럼 끼워넣기도 한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브랜드 ‘로라스타’는 지난 7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신제품 ‘스마트(SMART)’를 선보였다.

스마트는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스팀다리미’로써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휴대폰과 연동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문가의 다림질 코칭을 받거나 다리미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스마트의 미세먼지와 관련된 기능도 주목받았다.

로라스타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며 의류관리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하는 분위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스타일러는 스팀으로만 관리하지만, 스마트는 열과 스팀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살균함과 동시에 주름까지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쿠쿠와 대유위니아도 자사 공기청정기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쿠쿠는 공기청정기의 최적의 위치와 함께 사용법과 함께 ‘코드리스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을 강조했다.

쿠쿠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까지의 코드리스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8% 증가했으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5일부터 6일 이틀간은 3월1일부터 이틀간 보다 738.5% 치솟은 것으로 발표됐다.

대유위니아가 발표한 공기청정기 최근 판매 실적도 만만치 않다.

대유위니아는 ‘위니아 공기청정기’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5%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지난주보다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닷새 동안의 판매량은 2월 한달(28일) 판매량의 61.6%에 달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5일까지의 판매량으로 따졌을 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대유위니아는 기상청에서 향후에도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한 만큼 판매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하루 전날 2019년형 TV 신제품을 발표하며 오는 4월1일까지 제품에 따라 ‘트롬 스타일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스타일러는 좌우로 움직이는 무빙행어 기술로 분당 최대 200회 움직이며 의류에 숨은 미세먼지를 털어낸다.

스타일러 증정 모델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77·66형)와 LG 슈퍼 울트라HD TV(75형) 총 3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선택사항이던 공기청정기가 최근에는 2개씩 구매하는 가정이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다”며 “여기에 최근 눈에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해지자 소비자들이 관련 상품을 찾는 빈도가 높아졌고 이에 맞춰 마케팅이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성 : 2019년 03월 08일(금) 15:19
게시 : 2019년 03월 08일(금) 15:32


양진영 기자 camp@electimes.com        양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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