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가 드론을 활용해 가스 배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6일 부산시 화명생태공원에서 배관순찰용 드론 시범 운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主) 배관망 4854㎞를 1일 2회 차량으로 순찰하고 있다. 또 차량 이동에 따른 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 10월부터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2개 지역에 드론을 이용한 배관 순찰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그 범위를 7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최적의 KOGAS형 드론 시스템을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2023년까지는 그 대상을 50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는 전언이다.

가스공사는 KOGAS형 드론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 및 원격제어·드론포트(무선충전스테이션) 등을 활용한 자율비행,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해 4차 산업 육성 및 가스 배관 안전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배관 순찰용 드론을 점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순찰시스템을 고도화해 무단굴착공사를 예방함으로써 가스 배관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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