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오는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 하에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40억 원 규모의 바우처 제도는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준비, 해외 바이어 마케팅, 해외투자 매칭, 해외진출 수행 지원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바우처를 받은 스타트업은 필요 서비스와 시행기관을 메뉴에서 직접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늘부터 참여 기업을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출 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 바우처 운영기관으로 지원 대상 스타트업 선정, 바우처 관리, 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할 뿐 아니라, 포춘 500 글로벌 기업과의 매칭, 해외소비자 수요조사(GMP), 무역협회 해외지부를 활용한 바이어-투자자 매칭, 수출전문요원 전담배치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조기 수출기업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전통 제조업체와 스타트업은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다르다”며 “바우처 제도 운영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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