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60억 프로젝트…20년간 5000가구 전력 공급
운영·유지 총괄…실적 기반 스마트에너지 시장 점유율 확대

LS산전은 일본 혼슈(本州) 이시카와현(石川県) 가시마군(鹿島郡)에 사업비 460억원 규모의 18MW(메가와트)급 하나미즈키(化見月)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LS산전은 일본 혼슈(本州) 이시카와현(石川県) 가시마군(鹿島郡)에 사업비 460억원 규모의 18MW(메가와트)급 하나미즈키(化見月)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LS산전이 18MW 규모의 하나미즈키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일본 현지에서 수주한 3번째 메가솔라 발전소다.

LS산전은 6일 사업비 약 460억원이 투입된 18MW급 하나미즈키(化見月)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전종세 LS산전 일본법인장을 비롯해 발주사인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와 현지 시공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는 호쿠리쿠(北陸)전력과 매년 약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20년에 걸쳐 kWh당 36엔의 가격에 공급하는 PPA(전력판매계약)를 체결했다. 일본법인 LSIS Japan을 통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고, 설계·조달·시공(EPC)은 물론 향후 20년간의 운영·유지를 총괄하게 된다.

LS산전은 지난 2017년 9월 일본 혼슈(本州) 이시카와현(石川県) 가시마군(鹿島郡) 지역 약 30만㎡ 부지에 구축되는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 발주사인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와 EPC 턴 키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 해 지반 등 기초공사를 끝냈고 겨울 혹한기 휴지기를 거쳐 지난해 2월 말 시설물 설치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12월 구축 공사를 끝낸 후 올 초 실증 및 계통연계 운전을 시작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쌓아온 사업 경험과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에너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일본 메가솔라 시장을 지속 공략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연계 송변전 솔루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산전는 이바라키현(茨城県) 미토(水戶)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발전소를 시작으로, 2017년 훗카이도 치토세에 일본 최초의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39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 바 있다.

LS산전의 일본 태양광 발전 사업 현황.
LS산전의 일본 태양광 발전 사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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