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감시 활동에 공백 없도록 노력 당부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월 27일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청사에 설치된 방사선감시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월 27일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청사에 설치된 방사선감시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방사선 점검에 나섰다.

엄 위원장은 2월 27일 방사선 감시기가 설치돼 있는 인천신항과 인천공항을 방문해 수입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현재 12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전국 공항·항만에 설치해 미확인 방사성 물질이 수입화물 또는 고철 등에 섞여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공항·항만에 방사선 감시기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올해부터 전문가를 일선 세관에 직접 파견해 관세청과 함께 라텍스 등 제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엄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감시 업무를 수행하는 공항‧항만 운영사 관계자들에게 “불필요한 방사선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방사선 감시 활동에 공백이 없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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