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정기총회서 2019년 비전 밝혀
새로운 목표 아래 4가지 세부추진사업 실시

전기공사협회가 ‘패러다임의 전환기, 회원의 힘으로 힘찬 도약 KECAGRID 2019’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전기공사업계에 희망의 빛을 비추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협회의 주요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협회는 올해 새로운 비전 아래 ▲전기공사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스템 강화 ▲대회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환경 구축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 확충 등 4가지 세부추진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8개 사업군의 21개 단위 사업을 편성,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람의 힘, 회원의 힘’이라는 비전 아래 회원에 초점을 두고 전기공사 분리발주 수호와 회원 서비스 강화에 힘써 온 협회는 올해도 회원이 행복한 협회상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전력산업의 흐름인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전기공사업계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또 업계 최대 관심사인 전기공사 핵심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한다.

◆전기공사업계 회원사 성장 기반 ‘만전’

협회는 올해 전기공사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스템과 대회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불합리한 입찰제도 개선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업계의 업역 수호와 함께 시장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주요 발주기관과의 전략적 협조‧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법령의 합리적인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민원센터를 비롯해 정보화시스템 운영을 한층 효율화시킬 계획이다.

민원업무의 전담부서 정착을 통해 회원 서비스 질을 높이고, 협회 및 업계 관련 정보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과 각종 자료의 E-북화 등 모바일 환경의 적극 확산에 나선다.

오는 4월 예정된 2019 전기공사엑스포 등 회원과의 소통 방안도 다양하게 마련키로 했다.

◆전기공사업계 경쟁력 확보 ‘역량’ 집중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환경을 만들고 전기공사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도 확충한다.

전기공사협회는 대형 공구 분할 및 공동도급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 수주기회 제고를 위한 제도 발굴과 개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건전한 입찰 문화를 만드는 한편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쓴다.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양성과 인력 수급 안정, 안전사고 예방 등에도 집중한다.

전기산업연구원을 통한 업계 경쟁력 강화 방안 정책을 개발하고, 정부 및 국회와 전기공사 관련 정책토론회를 보다 활발히 개최키로 했다.

오송연수원 건립을 통해 안정적인 기능인력 수급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이밖에도 전기공사 기능인력 양성과 청년취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류재선 회장은 “협회가 제 일을 다할 때 1만7000여 전기공사기업이 새로운 희망을 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회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협회의 추진 사업과 정책이 튼튼한 씨줄과 날줄이 돼 회원들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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