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기총회…올 예산 31억4000만원

전기조합은 21일 경기도 분당 조합 회의실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기조합은 21일 경기도 분당 조합 회의실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은 21일 “배전반 등 전력기자재 내구연한 법제화는 단체수의계약 제도 폐지이후 침체 일로에 빠진 우리 전기산업계에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분당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7차 정기총회’에서 “내구연한 법제화를 위한 관련 법률안이 개정될 경우 약 1조원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기조합은 총회에서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1억4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는 등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계약의 연간 추천횟수와 계약한도 설정(안)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추천횟수는 최소 6회에서 최대 24회, 계약한도는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40억원이다.

이외에도 ▲2018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배당금 처분(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소액수의계약 연간 추천횟수 및 계약한도 설정(안) ▲조합원 제명안 ▲이사회 위임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총회에선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상균 동아전기 대표와 이경수 엔피산업전기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 이사장은 “지난 4년간 조합의 순이익은 약 25억원으로, 그동안 총 9억5000만원의 배당금과 10억5000만원의 임의 적립금을 시현했다”면서 “조합원사도 지난해 말 현재 540여개사로 늘어나는 등 위상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도 태양광발전장치 다수공급자 계약등록, 한전 직렬리액터 수주, 공동구매품 추가 발굴 등 신규 수익사업을 적극 창출하겠다”며 “중기간 경쟁제품 직접생산확인 기준 개정과 에너지저장장치 적격조합 추진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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