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4000만원 모금 목표…투자금 제한 없는 법인투자 가능

문경솔라발전소 전경
문경솔라발전소 전경

루트에너지가 21일 3억4000만원을 모금하는 ‘595kW급 문경솔라발전소’ 2차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1차 상품(4억원)은 지난 13일 모금을 성료했다.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해당 발전소는 발전사업·개발행위 허가를 완료해 시공을 70%까지 끝마친 상태다. 준공 후 20년간 kWh당 170원으로 장기 전력판매 계약이 완료된 발전사업이다.

일반시민의 수익률은 10% 수준이다. 대구·경북 주민은 지역 우대금리 적용으로 연 11%를 적용받는다. 사업부지에 대한 1순위 근저당 설정, 채권양도 담보, 부채상환적립금계정(DSRA) 등 높은 수익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루트에너지 측 설명이다.

개인은 최저 10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투자 가능하다. 투자금 제한이 없는 법인 투자도 할 수 있다. 모금은 이날 오후 1시 루트에너지 홈페이지에서 개시했다.

루트에너지는 시민들이 직접 태양광발전소 시공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고 발전소의 전력판매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도록 돕는 재생에너지 전문 핀테크 플랫폼이다.

특히 지역수용성 확보를 위해 발전소가 있는 인근 지역 주민 투자 시 '이웃투자자 우대금리'로 1%의 추가 금리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를 위한 1%(1% for the planet)’ 및 ‘RE100 얼라이언스 코리아’등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파타고니아, 아름다운가게, 그리드위즈, 슬로워크 등 많은 기업 및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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