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이 GE의 Intelligent Platforms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에머슨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광범위한 운영 제어·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에머슨은 공정 산업 전반의 기계 제어와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회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또 금속, 광산, 생명과학, 식음료, 포장 분야와 같은 하이브리드 시장에 입지를 넓혀갈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에머슨은 자사의 분산제어시스템과 Intelligent Platforms의 PLC 기술을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랜트 내 고립된 영역을 연결해 운영 성능과 안전,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머슨과 GE의 Intelligent Platforms은 공통적으로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에머슨의 회장 겸 CEO인 데이비드 파는 “이번 인수로 에머슨은 자동화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공정, 하이브리드, 산업 자동화 시장 전반을 위한 역량을 확장하게 된다"며 “고객에게 우리의 공정 제어 전문지식을 보완하는 이산 및 기계 제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 본사를 둔 Intelligent Platforms는 세계 6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7년 매출은 2억 1000만달러로 알려졌다. 25년 동안 기계 제어, 산업 컴퓨팅, 입력/출력(I/O) 및 네트워킹 장치, 프로젝트 및 통합 서비스와 기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산업 자동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랄 카산하이(Lal Karsanbhai)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총괄 사장은 “Intelligent Platforms는 점유 시장과 더불어 전략 목표 시장에 진출하는데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다"며 “우리의 제품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이산 제어 제품을 추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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