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배방 에너지공급시설을 시작으로 4월까지 전국 314개소 점검 계획

LH는 충남 아산시 소재 아산배방 에너지공급시설을 시작으로 4월까지 약 2개월 간 전국 314개 사업장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LH는 충남 아산시 소재 아산배방 에너지공급시설을 시작으로 4월까지 약 2개월 간 전국 314개 사업장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LH는 지난 15일 충남 아산시 소재 아산배방 에너지공급시설을 시작으로 4월까지 약 2개월간 전국 314개 사업장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사전 예방활동이다.

LH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개선해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안전점검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시행된 아산배방 에너지공급시설 점검에는 박상우 LH 사장을 비롯한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작업환경과 근로자 휴식공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지난해 LH 정규직으로 전환된 시설유지관리 직원 등 현장 근로자들이 점검에 동행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점검과 관련, 앞으로 2개월간 LH 점검반과 외부의 안전전문기관, 근로자 대표가 전국의 임대주택 및 건설현장 등 314개 사업장을 방문해 건축물의 균열과 전기누전, 해빙에 의한 현장환경 변화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LH는 이번 점검결과를 LH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지적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적절한 보수 및 보강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LH 건설현장 및 임대주택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진단 및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국가안전대진단에 참가한다.

국민 안전과 직결된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건축, 주택 등 국토교통 시설물 3792개소가 대상이다. 최근 강릉선 KTX탈선사고, 강남구 오피스텔 균열사고 등을 감안해 철도 전기·통신설비와 관리사각지대 우려가 있는 노후건축물이 우선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점검방식이 지자체 자체점검에서 전문가 합동점검으로 바뀐다. 또 노후건축물 등의 경우 내부 마감재, 외관변경 등과 관련한 청문조사, 내시경 검사 등도 시행키로 했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안전점검 시 기술적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관점에서 불편 및 피해를 가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차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진단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