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원전 운영할 것”

7일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신고리 4호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한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신고리 4호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한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운영허가를 얻은 신고리 4호기의 연료장전을 앞두고 축배를 들었다.

한수원은 7일 신고리 4호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연료장전은 운영허가가 끝난 원자로에 원전연료를 채우는 것이다.

UAE 수출원전과 동일 모델(APR1400)인 신고리 4호기는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해당 원전은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치는 대로 연료장전을 하고 이후 약 7개월 간 시운전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운전시험은 정상 운전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필수설비의 동작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신고리 4호기의 설비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1400㎿급으로 연료는 241다발이다. 연료장전에는 약 8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2017년 소비전력량(8만7265GWh)의 12%에 해당하는 104억㎾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정재훈 사장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고리 4호기의 시운전시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저한 시운전시험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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