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INS 생활방사선안전센터 방문해 '라돈측정서비스' 진행 상황 점검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28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센터를 방문해 시료 분석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28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센터를 방문해 시료 분석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불거진 ‘라돈 침대 사태’를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엄 위원장은 28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내 ‘생활방사선안전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라돈측정서비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생방센터는 라돈 등 생활 방사선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분석 장비를 확충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개인이 해외에서 구매한 라텍스나 기타 라돈 방출 의심제품에 대한 측정서비스도 제공한다.

엄 위원장은 이날 생방센터의 분석 장비와 측정 현장을 살펴보며 “작년 라돈 침대와 같은 사례는 더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올해는 생활 주변에서 라돈 등이 나오는 제품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 생방센터에 접수된 제보에 대해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철저히 조사하고 라돈측정서비스도 국민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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