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버스 569대 전기버스로 교체…수소차는 3000대로 확대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3만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전기차 ▲수소차 ▲경유버스→전기버스 전환 등 3개 분야로 나눠 친환경차를 확대·보급한다. 이와 관련 2022년까지 6643억원을 투입해 전기차를 비롯 전기버스 569대, 전기충전소 1만5000기, 수소차 3000대, 수소충전기 27대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전기차 확대를 위해 충전기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최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공공충전기 설치예산(30억원) 중 3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공동주택 100개소에 별도 추가 공간 확보 없이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전기충전기’를 시범 보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전기차 구매 증가 효과가 있을 경우,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소요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2년까지 경유시내버스 569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2027년까지 도내 모든 경유버스를 전기버스 등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올해 도비 13억50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활용한 복합충전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 3기를 구축해 수소차 2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어 2022년까지 도비 122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27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수소차 보급대수를 3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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