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FLEX DC 1500V, ESS UL44 RHW-2 2000V 두 가지 타입
랍코리아 기술력 집약… 고난연성, 유연성 등 갖춰 안전하고 설치 쉬워

랍코리아의 ESS 전용 케이블.
랍코리아의 ESS 전용 케이블.

랍코리아(대표 이광순)가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케이블을 출시한다.

랍코리아가 선보일 제품은 기대 수명 20년을 보장하는 고품질 ESS 전용 케이블로 ESS FLEX DC 1500V와 ESS FLEX UL44 RHW-2 2000V 등 두 가지 타입이다.

두 타입 모두 우수한 DC 성능을 보유한 ESS 전용 케이블로 화재에 강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난연성 케이블 컴파운드를 사용해 화염 전파 방지(IEC 60332-3-24) 규격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또 화재 시 부식성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시스템과 인명을 보호할 수 있어 ESS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안전성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랍코리아는 이와 함께 ESS FLEX 제품은 높은 유연성을 지녀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 작업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케이블 가용 온도 범위도 –40에서 +125도로 넓어 주변 환경의 온도 변화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랍코리아는 현재 ESS FLEX UL44 RHW-2 2000V에 대해 UL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UL 인증을 취득할 경우 케이블 인증 문제가 해결돼 미주 시장 진출도 용이해진다는 설명이다.

랍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의 상시 재고를 유지해 빠른 수급이 가능하다”며 “높은 안전성과 작업성, 가격 경쟁력을 갖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랍코리아는 독일 산업용 케이블 전문업체 랍그룹(LAPP GROUP)의 한국지사로 2000년 7월 설립됐다.

독일 랍그룹의 산업용 전원 및 제어 케이블 브랜드 OLFLEX®를 주축으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 적합한 산업용 케이블 및 커넥터, 글랜드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화성의 생산 공장를 기점으로 전국 5개 영업사무소를 갖고 있다.

독일 랍그룹은 1957년 오스카 랍이 OLFLEX®라는 산업용 제어 케이블을 개발한 이래 자동차, 반도체, 중공업, 철강, 조선 등 각 산업에 적용되는 4만개 이상의 케이블 및 관련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본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으며 전세계 40개의 지사와 17개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