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1개 지점 옥상 주차장 활용해 설비용량 6㎿ 설치

서울에너지공사와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공공-민간 태양광 보급사업과 관련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공공-민간 태양광 보급사업과 관련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롯데마트가 공공-민간 태양광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에너지공사와 롯데마트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사옥에서 태양광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공사는 롯데마트가 가진 옥상 주차장 입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에너지 공기업과 대형마트 간 첫 번째 태양광 보급 협력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옥상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 지붕을 설치할 시 공간 활용뿐 아니라 여름철 햇빛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롯데마트 동두천점, 삼양점 등 전국 21개 마트다. 설비용량은 총 6㎿이다. 공사는 연간 전력생산량이 7642MWh로, 2123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CO₂ 감소 효과도 연간 3558톤에 달한다. 이는 소나무 2만5472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맞먹는다.

박진섭 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공공과 민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태양광을 보급하는 새 모델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은 전국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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