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륙도선을 신청하여 1차 평가 3배수 후보지에 선정
국토교통부 철도기술연구사업으로 실제 도로상에 트램을 건설하고 시험운행 후 상용운영을 목표

경성대 앞 (조감도)
경성대 앞 (조감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0일 국토교통부 철도기술연구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 1차 평가 결과 3배수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에 공모한 부산, 성남, 수원, 청주, 전주 5개 지자체 중 2차 평가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부산, 성남, 수원 3개 지자체로 이달 말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 1개 지자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에서 실증사업 공모에 제안한 오륙도선은 전체노선 5.15km 구간으로 실증노선 제안구간은 이중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 어귀 삼거리 간 1.9km 구간에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사업비는 470억원으로 국토부 연구개발사업비(국비) 110억원과 시비 3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증사업의 대상노선으로 선정된다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상 및 협약, 도시철도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을 통해 실증노선을 건설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TBN방송국 앞 용호동 (조감도)
TBN방송국 앞 용호동 (조감도)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실증사업이 ‘차량·속도’ 중심의 기존 교통정책을 ‘사람·안전’ 중심으로 전환하는 민선7기 교통혁신 5대 전략 중 하나인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정책으로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고 소음과 미세먼지를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마중물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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