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투자사업장당 ESCO 150억원·설비설치 50억원 내 신청 가능

올해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 등에 투입되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이 지난해 대비 200억원가량 축소된 2800억원으로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위한 자금지원 지침’을 공고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은 에너지 절약형 시설투자, 에너지 절약형 기자재 제조·설치·시공, 그리고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기반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 등을 의미한다. 해당 지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위한 자금신청·대출에 대한 사항을 다루고 있다.

올해 자금지원대상은 중소·중견기업, 비영리법인, 공공기관 및 중소·중견기업을 에너지사용자로 하는 대기업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등이다. 올해는 ESCO 투자사업과 에너지절약·생산시설·수요관리 등 설비설치사업 등에 모두 융자금 2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200억원 정도 자금 규모가 축소됐다. 작년에는 9월에 지원 규모 초과로 자금신청이 종료됐다.

올해 산업부는 ESCO 투자사업에 동일투자사업장당 지원한도액 150억원(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을 투입한다. 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에너지절약(150억원 이내)·생산시설(10억원 이내)·수요관리 등 설비설치사업에 50억원 내 한도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할 수 있다. 최소 신청금액은 2000만원이다. 단 ESCO투자사업에서 단열 개·보수사업은 최소 신청금액이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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