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발생 유해·위험요소 분석…위험성 평가 5단계 구분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그동안 발생한 수많은 재해와 관련해 재해요인을 면밀하게 분석,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자 ‘생산관리부문 위험관리 로드맵’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석탄공사는 지난 70여 년간 국내 유일의 에너지원인 무연탄을 생산해 산업근대화와 산림녹화에 이바지해 왔으나 지하 채굴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6000여 명에 이르는 산업 전사가 순직하는 희생을 치렀다고 전했다.

유정배 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정부의 정책을 수행하고 예방 및 안전중시 경영을 통해 재해 없고 신명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위험관리를 체계적이고 세분화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한 무재해 공사의 초석을 다지는 근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생산관리부문 위험관리 로드맵’은 최근 3년간 작업장에서 발생한 1562건의 유해·위험요소 분석을 통해 중대·주의·관심 위험군으로 분류해 체크리스트를 구축, 위험성 평가를 5단계로 구분해 최종적으로 유해·위험요인 선(先) 제거를 통한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해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석탄공사는 이번 로드맵 발간이 국내 최초 광산안전관리의 교과서와 안전중시 사회적 가치 경영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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