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에 태양광 설치하는 햇빛나눔 공동프로젝트 추진

인천 강화군 계명원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완공식에 참여한 에너지공단 인천본부와 지역기관·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 계명원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완공식에 참여한 에너지공단 인천본부와 지역기관·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계명원에서 햇빛나눔 공동프로젝트 일환으로 14.5kW급 태양광설비 완공식을 가졌다. 햇빛나눔 공동프로젝트는 지역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본부와 LS산전, 럭스코, 제이에이치, 청라에너지주식회사,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인천종합에너지주식회사,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가 협력했다. 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 55명이 거주하는 아동복지시설인 계명원에 14.5kW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설치했다.

본부에 따르면 계명원은 연간 약 5만6000kWh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설비 설치로 매년 전기사용량 약 3개월분(1만9000kWh, 약 3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반으로 약 20년간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을 절감,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이 사업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서광준 공단 인천지역 본부장은 “우리의 이 조그마한 햇빛 나눔으로 아이들이 사회로 나갔을 때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복지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노력해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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