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쿠폰’ 에너지 저소득층 80세대 전달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연탄 2만 장을 화순군에 전달하는 기탁식을 열었다.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연탄 2만 장을 화순군에 전달하는 기탁식을 열었다.

전남 화순군이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2만 장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구충곤 화순군수와 박연규 화순광업소장은 지난 16일 화순군청에서 사랑의 연탄 기탁식을 열었다.

화순광업소가 후원한 연탄은 ‘사랑의 연탄 쿠폰’으로, 에너지 저소득층 80세대에 전달된다. 세대 당 연탄 250장을 가져가는 셈이다.

구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해준 따뜻한 온기 덕분에 나눔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랑의 연탄에 담긴 정성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광업소 관계자는 “연일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 속에 난방을 제대로 못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떠올렸다”며 “마지막 재가 될 때까지 본분을 다하는 연탄처럼 이웃의 마음에 온기로 남아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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