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과 경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제천 아세아시멘트 공장에서 올해 15번째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 9분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 아세아시멘트 공장 내 ESS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 건물 1동(260㎡ 규모)를 태운 뒤 1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4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아세아시멘트 공장에 설치된 ESS는 피크저감용 ESS로, 배터리는 LG화학에서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ESS 화재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화재는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처음 발생한 것으로, 화재가 발생한 사업장은 아직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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