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연구·개발한 오픈 플랫폼 적용

모헤닉게라지스가 ‘모헤닉Ms’의 첫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모헤닉게라지스가 ‘모헤닉Ms’의 첫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모헤닉게라지스가 전기차(EV) ‘모헤닉Ms’의 첫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모헤닉게라지스는 지난 13일 본사 공장이자 연구센터인 영암 드림팩토리에서 모헤닉Ms의 첫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모헤닉게라지스는 3년 전부터는 전기차 분야에 뛰어들어 자사의 독자적인 전기차 모델 ‘모헤닉Ms’ 및 EV 오픈 플랫폼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첫 주행 테스트를 시작한 모헤닉Ms는 모헤닉 EV 오픈 플랫폼을 처음 적용했다.

모헤닉Ms는 개방형 오픈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로 4개의 바퀴를 각각 독립 제어하는 4×4 인휠모터 기반의 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헤닉게라지스는 지난해 전기차 오픈 플랫폼 1.0 버전 공개에 이어 9월 2.0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모헤닉Ms는 얼마 전 바디와 플랫폼을 결합시키는 작업을 마쳤으며 실내 작동 테스트를 거쳐 주행 테스트 단계에 진입했다.

김태성 모헤닉게라지스 대표는 “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은 오픈소스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자동차 산업에 대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헤닉게라지스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수많은 중소기업도 어렵지 않게 완성차 산업에 진입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전기차들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모헤닉게라지스는 내년 초 모헤닉Ms의 첫 시제품 발표회를 예고했다. 내년부터 프로토타입 2.0 버전을 개발해 오는 2020년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LG하우시스와는 모헤닉Ms 인테리어 공동개발 및 제공 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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