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진회, 2018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 성료
당초 예상보다 2배 많은 120개 국내 기업 참가 ‘관심’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2018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를 방문한 베트남 관계자들이 국내 기업의 제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2018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를 방문한 베트남 관계자들이 국내 기업의 제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2018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해 신남방정책 중심인 베트남에서 기계산업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었다.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베트남시장 선점을 위해 기진회와 코엑스가 협력해 올해 최초로 개최한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은 한-베 FTA, 신남방정책 등의 기대감으로 당초 계획을 2배나 상회하는 120개 국내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5000여명의 베트남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효신은 전시장 현장에서 베트남 자동화 분야 기업인 Han My Viet Automation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향후 55만 달러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

유압프레스 생산업체 현대기전은 “다른 해외 전시회에 비해 실질적인 구매력을 보유한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해 현장에서 5만 달러 정도의 계약 성과를 이뤘다”며 전시참가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속수직 머시닝 센터를 전시한 한국시노 관계자는 “전시기간 3일 동안 바이어들이 꾸준히 부스를 방문해 많은 제품 상담이 이뤄졌다.”며, “향후 계약 체결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 환영 리셉션, 한·베트남 섬유기계업체 간담회, 제1회 한·베트남 생산기술 포럼, 경품 추첨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한·베 양국의 기술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기진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최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참가업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내년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도 많았다.”며 “한·베 양국 기계 산업 교역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기계산업계의 ASEAN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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