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의 자세로 안전한 현장 만들겠다”

한국서부발전 본사 사옥.
한국서부발전 본사 사옥.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故 김용균 씨에 대한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서부발전은 16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책임질 것 ▲재발방지 위해 사업장 전 영역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을 존중하는 정부방침 충실히 이행 ▲유가족·동료들을 위한 최선의 지원 노력 등을 약속했다.

또한 서부발전의 모든 사업장이 안전한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골탈태의 자세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 23분 태안화력 9, 10호기 석탄운송설비 타워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지난 13일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조사가 진행됐고, 고용노동부는 17일부터 태안화력에 대한 특별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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