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네임은 ‘부스터’…내년 1분기 중 1.6 터보와 함께 국내 출시

기아차가 내년 1분기 3세대 쏘울 부스터 EV를 국내 출시한다.
기아차가 내년 1분기 3세대 쏘울 부스터 EV를 국내 출시한다.

기아자동차가 배터리 용량을 2배로 늘린 ‘쏘울’의 전기차(EV) 모델을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출시한다.

기아차는 또 3세대 쏘울의 별칭(펫네임)을 ‘부스터’로 정했다. 쏘울 부스터 EV는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64kWh로 확대했으며, 높아진 대용량 배터리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사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예전보다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특히 이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적용돼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외장 디자인은 기본 모델의 단단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전ㆍ후면을 정제된 면으로 깔끔하게 처리해 깨끗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액티브 에어플랩이 내장된 인테이크 그릴은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쏘울 부스터 EV 전용 에어로 휠은 공력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표면을 평평하게 디자인하고 입체적인 다이아몬드를 이어 붙인듯한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해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최대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kg·m의 동력을 갖췄고 기어비를 상향 조정해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8일까지 디자이너 양말 브랜드인 아이헤이트먼데이와 함께 제작한 ‘스페셜 쏘울 양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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