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너지공단· 5개 시민단체, 국민절전캠페인 13일 출범

서울 명동에서 열린 2018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에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원들과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명동에서 열린 2018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에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원들과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와 12일 명동 예술극장 일대에서 ‘2018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 및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민절전캠페인은 5개 시민단체가 결성한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매년 동·하절기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5개 단체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 요령’을 안내했다.

사용 요령은 ▲ 태양광·태양열 등을 활용한 난방·온수 전력 대체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고효율 LED 조명 ▲스마트플러그로 대기전력 차단 ▲보일러 청소(난방비 10% 절감) 등이다.

이날 가정, 상가, 시민단체 등은 에너지과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에너지사용 문화 정책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 1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에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대책 시행 및 기관별 이행실태 점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로 ▲적정 실내온도 준수(학교, 노인·아동시설 등은 자율운영), ▲불필요한 개인 전열기 사용 금지 ▲복도조명 50% 소등 ▲심야시간 옥외광고물(홍보전광판 등) 소등 등 실태를 점검한다.

또 ‘문 열고 난방 영업’ 등 상가 등의 에너지과소비 행태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협력해 지속적인 현장방문 계도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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