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설비 개선해 석탄보일러 발생먼지 대부분 제거

삼천포화력 전경
삼천포화력 전경

동양피엔에프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59억5000만원 규모 삼천포 화력발전 3호기 전기집진기 개선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집진기는 코로나방전(corona discharge) 원리를 이용해 화력발전소 내 석탄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먼지(분진)를 제거하는 시설이다. 동양피엔에프에 따르면 발생 먼지 99% 이상을 제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피엔에프는 이번 공사에서 기존 설치된 전기집진기를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설비개선으로 경상정비 기간 중 집진 면적을 넓혀 먼지 제거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동양피엔에프 관계자는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전국 화력발전소도 지속적인 환경설비 투자로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동양피엔에프는 기존 설비를 활용해 노후 설비까지도 효과적으로 향상함으로써, 화력발전으로 인한 먼지 발생량을 줄여 국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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