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이후 첫 미디어 간담회 ‘LPG’ 개최하고 신작 라인업 10종 공개
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PC도 시도…‘창세기전’은 추후 별도 자리 마련

(왼쪽부터) 김석주 사업리드, 최성욱 사업리드, 김민규 대표, 정후석 사업리드, 김미은 사업리드가 라인게임즈 신작 라인업 발표회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석주 사업리드, 최성욱 사업리드, 김민규 대표, 정후석 사업리드, 김미은 사업리드가 라인게임즈 신작 라인업 발표회에 참석했다.

“라인게임즈는 플랫폼의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재미있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가 12일 열린 ‘라인게임즈-플레이-게임(LPG) : 위드 프레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관계사로, 지난 8월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단행했다. 지난해 라인에 이어 최근 앵커 에퀴티 파트너스로부터 1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넥스트플로어였을 때에도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길 원했고, 라인게임즈로 사명이 바뀐 현재도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 시장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라인게임즈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 중이고 2가지 측면에서 답을 찾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개발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인게임즈는 내년부터 ▲엑소스 히어로즈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 더 카드 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 ▲대항해시대 오리진 ▲프로젝트 NL 등으로 모바일 및 스팀 등 멀티 플랫폼에 주력하는 한편 ▲베리드 스타즈(콘솔 타이틀) ▲프로젝트 NM(PC 타이틀) 같은 새로운 시도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향후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포부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면서 “코어 게임 위주로 선보이고 싶다”고 언급했다.

라인게임즈 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게임 현지화 전략에 대해서는 라인 지사와 협업하는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는 “당초 이 자리에 ‘창세기전’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조금 더 준비해 만족할 수준이 될 때 공개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별도로 창세기전만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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