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호기 석탄운송 컨베이어벨트에서 사고...해당 컨베이어벨트 작업 중지

태안화력발전소 전경.
태안화력발전소 전경.

11일 오전 3시 23분에 태안화력 9, 10호기 석탄운송설비 타워 현장에서 24세 김 모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35분께 발전소 내 CCTV를 통해 마지막으로 생존이 확인됐으며, 정확한 사고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 씨는 서부발전으로부터 석탄취급설비 운전을 위탁받은 협력업체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서부발전은 사고를 인지한 뒤 경찰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에 신고하고,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상황실에 사고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사고가 발생한 컨베이어 벨트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태안경찰서는 최초발견자와 관련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고용노동부와 태안경찰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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