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가 불가리아 소피아에 블록체인과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R&D 센터를 설립했다.
아크로니스가 불가리아 소피아에 블록체인과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R&D 센터를 설립했다.

데이터 백업 솔루션 기업 아크로니스(지사장 서호익)가 불가리아에 새 지사를 설립하고 R&D 센터도 오픈했다. 

아크로니스는 불가리아 소피아 중심부 세인트 스테파노에 블록체인과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R&D 센터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크로니스는 유럽 내 중앙에 위치한 불가리아 R&D 센터로 전략적으로 고객을 지원하고 폭넓게 인력을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가리아 R&D센터에는 현재 30여명의 엔지니어가 상주하고 있으며, 연내 5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R&D 센터는 사이버 보안 운영 센터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미주,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운영센터들과 마찬가지로 인근 지역 내 고객 환경의 데이터 보호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R&D 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최신 위협 정보를 확보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반의 사이버 보안 기술을 핵심 연구 개발 주제로 수행한다. 

모든 연구 데이터는 전세계 사이버 보안 운영 센터에 소속된 500여명의 엔지니어들과 공유해 다양한 보안 위협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혁신 제품 개발에 이를 적용하게 된다.

아크로니스는 ‘아크로니스 파운데이션(Acronis Foundatio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사이버 보안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크로니스 파운데이션은 자사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지식을 보급하고 보호할 교육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재단이다. 

아크로니스는 소피아 대학 학생들을 위한 인턴십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크로니스 공동창립자이자 CEO 세르게이 빌로소프(Serguei Beloussov)는 “아크로니스는 불가리아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300여명의 하이테크 기술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불가리아 지사와 R&D 센터는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전초기지로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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