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임시총회서 5대 회장으로 당선돼

윤병우(왼쪽에서 두번째) 한차협 회장이 제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윤병우(왼쪽에서 두번째) 한차협 회장이 제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지난 6일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 본관에서 전국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임시총회(4차)를 개최하고, 제5대 회장으로 현재 윤병우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의결해 당선이 확정됐다.

윤 회장은 자동차 정비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02년 임의단체(2006년 사단법인 설립허가)로 출범한 한차협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법인단체의 1~4대 회장을 맡았다.

그는 현재까지 자동차 기술인의 권익보호는 물론 중고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사업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NCS 학습 모듈 개발 사업, 오토위크 행사 등을 추진하면서 한차협 발전과 대외 위상을 제고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윤 회장은 이번에 다시 한차협 5대 회장으로 재추대되면서 그동안 현장에서 자동차 기술인의 열악한 환경과 애환을 몸소 느낀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3년 임기동안 자동차 정비 현장에 유자격자의 자동차 기술인이 더욱 많이 채용되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 추진 및 우리 사회의 자동차 정비 기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 등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특히 현행 자동차관리법의 불합리한 조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비롯 국회,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자동차 기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 및 각오를 다짐했다.

한차협은 5대 회장 선거와 더불어 김형민(목사)씨와 오영동(기술사)씨를 제4대 감사에 이어 제5대 감사로 선출했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협회의 활동에 대한 감사 업무를 담당한다.

한편 한차협은 올해 오토위크 행사기간에 선진 자동차 정비 문화 세미나, 전국 자동차 정비 기능 경진 대회, 전국 자동차 차체 수리 경기 대회, 에코 드라이브 실천 운동, 에코 정비 실천 운동, 취업 설명회 등을 통해 한차협의 위상을 제고했다.

이외에도 합차협은 자동차 정비 분야 4개 세분류에 대한 NCS 학습 모듈 수정·보완 개발을 지난 5~10월까지 교수, 기술사 등 정비전문가 35명과 함께 개발했다. 개발된 학습 모듈은 자동차과 특성화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등에서 학습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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