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광업소·동부광산안전사무소·광물공사, 가상 가스 연소사고 시나리오 훈련

유관기관 합동 광산구호훈련
유관기관 합동 광산구호훈련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11월 30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광업소에서 합동 광산 구호 훈련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도계광업소,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이 연계해 진행했다. 갱구에서 수직 555m 아래 위치한 갱내 채탄 작업장 가상 가스 연소사고에 대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구출하는 시나리오로 실시했다.

지난해까지 도계광업소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구호 훈련을 올해부터는 광물공사 광산안전센터 구호대와 합동으로 시행했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갱내에서의 자동제세동기(AED)와 리프트 백 등 구호 장비를 이용한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실효성을 높였다는 전언이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소감을 통해 동부광산안전사무소 최종기 부소장과 탄광안전담당자 간의 애로사항 청취 및 안전지식 공유 시간도 가졌다.

유정배 사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우리 공사의 목표는 생산보다 안전이 우선순위”라며 “우리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는 1936년 개광 이래 81년 만에 최초로 무재해를 달성한 2017년에 이어 올해도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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