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일본과 남미 등 600만불 수출 목표

금호전기가 무선 조명제어시스템을 구현하는 통신모듈과 디바이스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금호전기는 3일 조명용 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일본과 남미 등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무선 조명제어시스템은 IoT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지그비 메쉬(Zigbee Mesh)와 비엘이 메쉬(BLE Mesh) 기술 2가지를 하나의 통신 IC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확장성과 글로벌한 서비스 운영,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서비스가 보장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금호전기는 이번 시스템이 최대 255대의 조명 제어가 가능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시스템을 통합 운영해 최대 2550대 이상의 조명 제어가 가능한 장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무선 조명제어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통신모듈과 디바이스를 11월말부터 내년까지 총 122만개, 약 600만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이번 무선 조명제어시스템 공급을 계기로 사용자가 휴대폰과 태블릿 PC 등으로 공장과 사무실의 조명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LED조명 시장 공략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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