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누수지점 선정 후 굴착·수송관 교체 진행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11월 28일 서울 양천구, 중랑구 2개 지역에서 ‘2018년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에 대비해 비상사태 상황보고, 복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열수송관 누수 모의발령이 시작된 오전 6시에 전 임직원을 비상소집한 후 재난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 훈련이 시작됐다.

공사는 실제 열수송관 누수 지점을 선정, 지면 굴착부터 열수송관 교체·정리까지 실전 대응 훈련에 초점을 맞춰 중장비 등 비상소집 가능한 물자를 총동원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사고가 언제 어떤 식으로 발생할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훈련을 통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훈련 등의 강화를 통해 겨울철 안정적인 난방공급을 최우선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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