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사회적 기업 지원 ‘혁신’으로 완성

지난 5월 윤진영 당시 한국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태양광벤처사업 1기 청년창업가들이 장학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윤진영 당시 한국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태양광벤처사업 1기 청년창업가들이 장학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비결은 바로 ‘혁신’에 있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혁신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KOSPO 일자리 창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에너지 성장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일자리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형 사회공헌 ▲일자리 제도 혁신 등 4개 분야에서 12개 전략과제와 30개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민간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업무를 전담하는 ‘KOSPO 좋은 일자리위원회’도 구성됐다.

남부발전이 시행하는 일자리 정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태양광 벤처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부산지역 내 공공시설, 주차장 등에 총 30MW 규모의 태양광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태양광 벤처사업을 통해 대학생 창업가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에도 혁신이 적용됐다.

남부발전은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 협력사 한국플랜트서비스(HPS)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업무협약에 의해 남부발전과 한국표준협회는 HPS의 품질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을 지도한다.

HPS는 진단 결과를 기업 경영에 반영하고, 인재 채용 등을 이행한다. 또 3년 안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노력한다.

남부발전을 포함한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 공동기금(BEF)’도 사회적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5년간 BEF에 50억원을 조성해 총 150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신규 일자리 108개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7억5000만원을 조성해 15개 사회적 경제기업에 4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크라우드펀딩 페스티벌’을 개최, 펀딩 목표금액을 달성한 13개 사회적기업에 대해 총 2500만원 규모의 매칭 투자도 진행했다.

신 사장은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