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염산공용터미널에 조합 사무실 개소

월평에너지주민협동조합이 영광군 염산공용터미널에서 지역주민 등 조합원과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있다
월평에너지주민협동조합이 영광군 염산공용터미널에서 지역주민 등 조합원과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있다

월평에너지주민협동조합이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공용터미널에서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 사무실 개소식을 했다.

조합에 따르면 사무실은 염산공용터미널 건물 2층에 있다. 앞으로 조합원 상담 및 에너지교육 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9월 3일 창립총회를 하고 ‘자연에너지를 만드는 마을기업’을 비전으로 본격적인 에너지사업 추진을 개시했다.

조합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전력판매 ▲운영 수익 분배를 통한 주민 소득 향상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조합원은 염산면 월평마을 출신 또는 거주자나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 등으로 구성됐다. 총회 당시 임원 11명을 선출했다.

강종회 조합 이사장은 “월평마을 간척지와 바다를 이용해 태양광과 풍력 등 자연에너지를 생산해 영광에 있는 원전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협동조합 방식으로 월평 주민 누구나 깨끗한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해, 주민들이 에너지전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마을 재생사업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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